예전의 나는 접시에 나온 토마토를 슬쩍 가장자리로 밀어두는 사람이었다.그 특유의 풋내, “과일인가 채소인가?” 싶은 애매한 정체성, 생으로 먹을 때의 묘한 식감까지. 솔직히 말하면 토마토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그런데 몇 년 전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게 나왔다. 식습관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고,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다가 토마토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게 됐다. 그 뒤로 나는 거의 매일 토마토를 먹고 있다. 오늘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야기해보려 한다.대부분 사람들은 “토마토가 몸에 좋다”는 말은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왜 좋은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전의 나도 그랬다. 핵심은 ‘라이코펜(Lycopene)’이라는 성분이다.항산화성분 라이코펜라이코펜은 토마토를 붉게 만드는 색소이자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