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식 49

건강검진 결과지, LDL·HDL·중성지방… 무엇을 먼저 봐야 할까요?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혈액검사 수치입니다.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익숙한 단어 같지만 막상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총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무조건 위험한 걸까?""HDL은 높을수록 좋은 걸까?""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 어떻게 다를까?"이런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그래서 오늘은 건강검진 결과지를 볼 때 어떤 수치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 각각의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쉽게 알아보겠습니다.콜레스테롤은 모두 나쁜 것이 아닙니다'콜레스테롤'이라는 말을 들으면 건강에 해로운 물질부터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지방 성분입니다.세포막을 만드는 데 필요하고, 여러 호..

건강 지식 2026.06.24

밤에 화장실 때문에 자주 깬다면? - 3편

밤에 두세 번씩 화장실을 다녀오면 단순히 잠을 설치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다음 날 피로가 쌓이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오랜 기간 반복되면 삶의 질도 크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앞선 글에서는 야간뇨와 수분 균형, 전해질, 혈액순환, 자율신경의 관계를 살펴봤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1. 물은 하루 종일 조금씩 나누어 마시기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하루 동안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아침 기상 직후, 오전,점심 이후, 오후 이 시간대에 충분히 수분을 보충하면 저녁에 과도하게 마실 필요가 줄어듭니다.2. 잠들기 직전 폭음은 피하기갈증이 난다고 자기 직전에 큰 컵으로 물을 여러 잔 마시면 밤중 배뇨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갈증이 있다면 소량..

건강 지식 2026.06.24

건강을 다시 생각하다 ①

건강은 의지보다 시스템이다새해가 되면 헬스장은 사람들로 가득 찬다.운동화를 새로 사고, 운동복도 장만한다. 다이어리에는 '매일 1시간 운동하기'라는 다짐도 적는다. 하지만 두 달쯤 지나면 처음의 열정은 대부분 사라진다. 헬스장은 다시 한산해지고, 운동복은 옷장 한쪽으로 밀려난다.우리는 이런 모습을 보며 흔히 이렇게 말한다."의지가 약해서 그래."정말 그럴까? 나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한다.운동을 오래 하지 못하는 이유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의지에만 의존했기 때문이다.사람은 생각보다 의지가 강한 존재가 아니다. 피곤하면 쉬고 싶고, 비가 오면 나가기 싫고, 일이 많으면 운동을 내일로 미루고 싶어진다. 이것은 게으름이 아니라 인간의 본능이다.그런데도 어떤 사람은 10년, 20년 동안 꾸준히 운동을 한다. ..

건강 지식 2026.06.24

고지혈증 관리의 핵심은 약이 아닙니다. 혈관을 살리는 생활습관 5가지

앞선 글에서 고지혈증이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질환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당뇨병과 고혈압 역시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공통된 원인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질문이 남습니다."고지혈증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약입니다.물론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높거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큰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관리를 약에만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혈관 건강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결국 매일 반복되는 생활습관입니다.오늘은 고지혈증을 관리하는 데 꼭 알아야 할 다섯 가지 핵심 원칙을 살펴보겠습니다.첫 번째, 체중의 5%만 줄여도 몸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다이어트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10kg, 20kg 감량을 ..

건강 지식 2026.06.24

고지혈증 약은 평생 먹어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후 병원을 찾으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약을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인터넷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질문입니다."약을 먹으면 끊을 수 없다더라.""간에 부담이 된다던데 괜찮을까?""운동을 열심히 하면 약을 안 먹어도 되지 않을까?" 이처럼 약에 대한 걱정 때문에 처방을 받고도 복용을 미루거나, 스스로 약을 중단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의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은 약물치료 여부를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 하나로 결정하지 않고,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동반 질환을 함께 고려하도록 권고합니다 다시 말해 검사 수치가 좋아졌다는 이유만으로 스스로 약을 끊기보다, 현재의 위험도를 다시 평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하..

건강 지식 2026.06.24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생기는 변화, 많이 먹을수록 좋은 걸까요?

단백질 열풍, 정말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요?요즘 편의점만 가봐도 단백질 음료와 단백질 바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헬스장을 다니는 사람뿐 아니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건강을 챙기려는 중장년층까지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저 역시 예전에는 단백질은 많이 먹을수록 근육이 잘 생기고 건강에도 무조건 좋은 영양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지 않는 날에도 단백질 음료를 꼭 챙겨 마시는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도 더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건강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영양학 정보를 살펴보니 단백질은 분명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는다고 해서 그만큼 더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단백질은 ..

건강 지식 2026.06.21

고지혈증과 당뇨병은 왜 함께 찾아올까? 원인은 '인슐린 저항성'에 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이런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고지혈증이 있으시네요.""혈당도 조금 높습니다."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합니다.'콜레스테롤하고 혈당은 전혀 다른 문제 아닌가?'실제로 고지혈증은 지방 대사의 문제이고, 당뇨병은 혈당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질환처럼 느껴집니다.하지만 의료진은 고지혈증 환자를 진료할 때 혈당을 함께 확인하고, 당뇨병 환자에게는 반드시 콜레스테롤 검사도 권합니다.그 이유는 두 질환이 서로 다른 병이 아니라 같은 원인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그 중심에는 바로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공통된 문제가 있습니다.인슐린은 우리 몸의 '열쇠'입니다우리가 밥을 먹으면 탄수화물은 소화 과정을 거쳐 포도당으로 바뀝니다.이 포도당..

건강 지식 2026.06.21

만성피로와 일반 피로의 차이, 쉬어도 피곤하다면 한 번쯤 살펴봐야 합니다

피곤한 것이 당연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요즘 너무 피곤해."아마 하루에 한 번쯤은 누구나 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쁜 업무와 학업, 부족한 수면, 스트레스까지 겹치다 보면 피곤하지 않은 날이 오히려 드물 정도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피로를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갑니다.저 역시 예전에는 피곤하면 그냥 쉬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말에 푹 자고 나면 다시 괜찮아질 것이라고 믿었죠. 실제로 대부분의 피로는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회복됩니다.하지만 며칠을 쉬어도 피곤함이 사라지지 않고, 아침에 눈을 떠도 개운하지 않으며, 일상생활까지 힘들 정도라면 단순한 피로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바로 만성피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일반 피로는 휴식으로 회복됩니다일반적인 피로는 몸이 보내는 자..

건강 지식 2026.06.20

밤에 화장실 때문에 자꾸 깬다면? - 2편

지난 글에서는 야간뇨가 단순히 방광의 문제만은 아닐 수 있으며, 수분 섭취 습관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살펴봤습니다.이번에는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소금을 줄이고, 물을 적게 마시는 생활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이런 습관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특히 검사 결과는 정상인데도 밤마다 두세 번 이상 잠에서 깬다면, 몸속의 수분 균형과 전해질, 혈액순환, 자율신경 상태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무조건 싱겁게 먹는 것이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고혈압 예방을 위해 저염식을 권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실제로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할 수 있고 심혈관 질환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반대로 필요 이상으로 나트륨 섭취를 제한하는 ..

건강 지식 2026.06.20

손발 저림의 다양한 원인,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만은 아닙니다

손발이 저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요?손이나 발이 저릴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안 되나 보다."저 역시 예전에는 손발이 저리면 단순히 혈액순환이 나빠서 그런 줄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거나 가볍게 주무르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자세가 눌려 생긴 저림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저림이 자주 반복되거나 특정 부위만 계속 저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손발 저림은 단순한 피로부터 신경질환, 혈관질환, 대사질환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신경이 눌리는 경우입니다손..

건강 지식 202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