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라고 하면 보통 중년 여성의 안면홍조나 폐경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니 이게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게 흥미로웠다. 남성도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비슷한 변화를 겪는데, 다만 여성처럼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조용히 진행되기 때문에 정작 본인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여성 갱년기 — 몇 년에 걸쳐 극적으로 변화하는 시기여성의 갱년기는 폐경에 이르기 전 2~8년에 걸쳐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극적으로 줄어들면서 시작된다. 폐경은 보통 45세에서 55세 사이, 평균 50세 전후에 일어나는데, 요즘 여성 평균 수명을 생각하면 인생의 3분의 1가량을 폐경 이후 상태로 살아가게 되는 셈이다.전체 여성의 90%가량이 갱년기를 겪고, 이 중 60% 정도는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