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만 요란한 기미 크림, 왜 효과가 없었을까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선크림을 잘 바르지 않는 사람이었다. 잠깐 나가는 건데 뭐 어때, 하는 마음으로 몇 년을 그렇게 지냈더니 어느 날 거울 속 내 광대뼈 위에 옅은 갈색 얼룩이 자리 잡고 있었다. 기미였다. 없애 보겠다고 광고에서 "며칠 만에 사라진다"고 떠들던 기미 크림을 서너 종류나 사서 발라 봤다. 결과는 완전히 꽝. 돈만 날리고 얼굴은 그대로였다. 그러다 제대로 알아보기로 마음먹었고, 의학 자료를 뒤져 보고서야 왜 그 크림들이 소용없었는지 이해하게 됐다. 오늘은 나처럼 기미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 본다.기미는 왜 생기는 걸까기미(멜라스마)는 얼굴에 갈색 또는 회갈색의 색소가 불규칙하게 침착되는 질환이다. 주로 광대, 이마, 윗입술, 눈 밑에..